2013.1.7.
그리스 산토리니에서 비행기를 타고 아테네에 갔다가 다시 터키 이스탄불로 거기서 다시 카파도키 지역에 가기위해 네브쉐히르 공항까지 .... 하루에 세번 비행기에 올랐다.
전날 산토리니에서는 비가 많이 오고 갑자기 추워졌는데 터키는 위도가 높아 눈이 내리기 시작해 공항에서 몇시간씩 비행기가 연착을 하게 되었다.
아테네에서 이스탄불로 갈때도 이스탄불 공항 사정으로 2시간 늦게 출발했고 이스탄불에서 네브쉐히르로 가려고 했는데 3시간을 기다렸는데도 출발을 못하더니 결국 결항되고 그때까지 기다린 사람들은 항의하고 난리도 아니였다.
항공사에서 급하게 네브쉐히르 공항이 아닌 그보다 좀 떨어져있는 카이세리 공항까지 가는 비행기로 표를 바꿔준다고 해서 어쩔수없이 그비행기를 타고 카이세리로 왔다.
새벽에 도착한 카이세리에서 우리 짐이 안나와서 짐 분실센타에 가서 찾고 다행히 짐을 찾을수 있었지만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했다.
공항에서 만난 한국 분들의 도움으로 카이세리에서 네브쉐히르로 가는 임시 버스도 탈수있어 새벽3시에 호텔에 무사히 도착했다.
역시 삶은 혼자서는 살수 없음을 ... 그리고 항상 중요한 일을 먼저 생각하고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