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12.6.23. 동창회

토양환경 2012. 6. 27. 20:13

드디어 7년만에 ...은주가 왔다.

그동안 미국에서 은주가 우리 동창회 할 때마다 보고 싶다고... 가고 싶다고.... 그렇게 노래를 불렀는데.... *^___^*

 

7년이란 세월도 어찌나 빨리 흘렀는지....사실 겨우 2~3년 정도 흐른 것 같은 느낌......

그래서 세월의 어색함도 느끼지 못했다.

 

우리가 서로를 바라볼때 시간이 흘렀음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처럼 은주도 7년전이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짐 없이 그대로였다.

은주의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참으로 반가웠었다.ㅎㅎㅎㅎ

이번에 아들이랑 함께 들어왔던데..... 카카오스토리에 올려진 아들이 정말 멋지고 훈남이더라.

은주랑 함께 찍은 사진보니 젊은 애인 같더라는...ㅎㅎㅎㅎ(은주가 엄마 안같더라....ㅎㅎㅎ)

 

다들 반가운 친구보면서 분위기가 살짝 들떠 있었다.ㅎㅎㅎ

그야말로 행복한 분위기....정말 좋았다. *^____^*

 

 

왼쪽부터 영희, 기태, 효원이, 귀선이, 양수, 은주, 영주, 소자

 

 

 

기태랑 나랑 시간 맞춰 약속장소에 도착했더니 우리 총무 귀선이 우리보다 더 빨리 와 있었다.

 

우리 뒤를 이어 효원이가 도착하고 회장님(양수)도 도착하고 은주랑 영주 , 영희, 소자, 정균이가 착착 도착했다.

  

은주도 물론 반가웠지만 영주도 오랫만이었고 서울에서 내려온 소자도 졸업하고 처음 만났지만 어릴때 얼굴 그대로여서 금방 알아볼 수 있었다.

 

영주도 어릴때 모습 그대로구...ㅎㅎㅎ

 

다들 다 예뻐진 듯.... *^___^*

 

정말 반가웠다~~~~

 

 

양수 빠지고 나 지현(은경)이.....^^;;

 

 

 

1차에서 10명의 친구들이 참석을 했다.

 

그리고 한명 더 참석 했는데....아주 멀리 있는....이라크에 있는 대웅이.....^^

 

요즘 세상 참 좋아졌다는 걸 실감한 하루였다.

마이피플에서 국제 통화도 무료로 할 수 있어서 대웅이도 전화로 그 자리에 참석을 했었다.ㅎㅎㅎ

 

대웅이는 회사도 안가고 (맞나???) 술마시고 있던데....

처음엔 문자로 이야기 주고 받다가 나중엔 통화도 한참을 했다.

핸드폰 스피커 켜 놓고 친구들이랑 이야기도 하고....마치 그 자리에 있는 것처럼...ㅎㅎㅎ

 

외로운 대웅이 좀 위로는 되었을려나? ㅎㅎㅎ

 

 

은주, 영주, 소자, 양수

 

그날 따라 집안에 일이 있는 친구들이 많아  참석을 많이 못해서 아쉬웠다.

 

기홍이랑 준호는 와이프 생일이고 삼춘이는 아기 백일이고(삼춘이는 2차 때 참석했었다. 고마워~~~  ^^  )

현태는 가족 약속이 있어 참석을 못한다고 했다.

현우는 멀리 있어서 참석은 못하지만  멀리서 온 친구 잘해주라고 문자를 보내왔더라.

 

마음은 다 참석하고 싶었을 걸로 ~~~~(신사의 품격에 김도진 말투~~~  *^____^* )

 

그래도 새로운 얼굴들( 영주와 소자...)이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ㅎㅎㅎ

 

 

 

영희, 기태, 효원이, 귀선이

 

저녁으로 오리훈제랑 닭찜을 시켜 먹었다.

맛있었다.

 

한참을 이야기 꽃을 피웠고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___^*

 

소자가  먼저 집으로 가고 뒤늦게 음식점 앞에서 사진을 찍는 바람에 소자가 빠졌다. ㅠ.ㅠ

 

 

기태, 영희, 귀선이, 양수, 은주, 영주, 앞줄에 정균이, 효원이

 

지현(은경이), 기태, 영희, 귀선이, 양수, 은주, 앞줄에 정균이, 효원이, 영주

 

 

 

지현(은경)이랑 은주

 

사진들은 모두 동창회 모임 사진에 올렸고 이 글을 쓸때는 이해를 돕기위해 단체사진 위주로 사진을 올렸는데.....글쓰는 사람 맘대로니까 여기에 특별히 나랑 은주랑 찍은 사진 올려본다. ㅎㅎㅎㅎ

 

내가 주로 사진을 찍다보니 사실 내 사진은 몇장 없거든.

그나마 찍힌 사진도 건질만한게 별로 없고...ㅠ.ㅠ

간만에 맘에 드는 사진이라.....ㅎㅎㅎ

 

잘 나왔지?

 

이 사진 카카오스토리에 미리 올려 놓았더니  기홍이가 사진빨이라며 태클을 거는데....

기홍아~~~카카오스토리에 올리는 사진마다 사진빨이라 그러고....자꾸 그러면....나 삐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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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는 성임이네 노래방에 갔었다.

 

성임이한테는 조금 미안하지만....거기 가면 시간 구애 안받고 이야기도 하고 노래도 부를 수 있어 참 좋다.

고맙다~~~ 성임아~~~  *^____^*

 

혜정이가 골프치고 왔다고 했다.

요즘 골프 치는 친구가 점점 많아지는 분위기네.

나는 운동이랑 워낙 안친해서 그렇지만 그런 거 좋아라하는 친구들은 함께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더라.

 

지현(은경이),영주, 귀선이, 영희, 은주, 혜정이

 

 

우리 노래부르다가 대웅이 생각나서 대웅이가 전에 잘 부르던 노래 틀어놓고 대웅이랑 핸드폰으로 연결해서 노래 불러보라고도 했다.

 

물론 대웅이가 노래를 부르지는 않은 것 같지만(대웅이 왈...전화기에 대고 노래부르고 있으면 다들 이상하게 볼꺼 아니냐고...ㅋㅋㅋ) 그래도 대웅아 그렇게 노는 중에도 너 생각해서 그렇게 멀리 있는 너에게 그런 기회를 준 친구들의 맘을 알꺼라고 믿는다.ㅎㅎㅎ

 

그 장면 동영상으로 찍어 뒀어.

한번 봐.

그 소란한 가운데서도 네 목소리 들리나 안들리나 친구들이 귀기울이는 모습을....참 좋은 친구들이지?ㅎㅎㅎ

 

 

 

 

영주, 귀선이, 영희, 은주, 혜정이, 양수, 봉철이, 정균이, 효원이, 기태

 

봉철이도 나중에 왔었어.

노래방에서 찍은 사진들 보면 알겠지만 봉철이 열심히 노래부르고 귀염떠는 걸 봤어야 하는데....ㅎㅎㅎ

 

그리고 효원이... 친구들 노래 부르는데 함께 노래불러주고 백댄서 해주고....분위기 띄우는 데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참으로 고맙고 좋아보였다. *^___^*

 

효원이 못지않게 영주도 열심히 함께 춤춰주고....참 귀엽게 추더라. ㅎㅎㅎ

 

귀선이, 영희, 양수, 혜정이도 열심히 노래 따라 부르고 손뼉쳐주고....

 

난 노래를 잘 못해서 잘 안부르는데 그 분위기에 몇곡 부른 것 같아.ㅋㅋㅋ

기태도 노래 잘 안하더니 그날은 많이 부르고 ㅎㅎㅎ

은주는 아는 노래가 별로 없다고 안부르려고 하는데 친구들이 다들 도와줘서 분위기 살려주고...

 

다들 몇곡씩은 다 부른 것 같아.ㅎㅎㅎ

 

늦게 삼춘이도 왔었다.

아기 백일이었는데도 모임에 와줘서 얼마나 고맙던지....

게다가 얼마나 재미있게 춤추며 노래했는지...다들 너무 즐거워했다.

이건 아래 동영상 자료가 있으니 한번 봐봐~~~  ㅎㅎㅎㅎ

 

그리고 정균이의 감미로운 목소리도 동영상으로 들을 수 있다.

역시 정균이는 너무 노래를 잘 불러.....목소리도 참 좋구...ㅎㅎㅎ

 

(미안해!!!  동영상 올리려고 해 봤는데 100 MB이상이 되면 안올라가네. ㅠ.ㅠ

혹시 올릴방법 아는 친구는 연락 좀 해 줘~~~ ㅠ.ㅠ)

 

 

기태, 정균이, 삼춘이, 양수, 봉철이, 효원이

 

 

남친과 여친 따로 따로 모여서 사진을 찍었다.

남친들 포즈가 너무 멋져서 여친들이 다들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고 뒤이어 여친들 사진도 찍었다.

물론 여친들은 남친들이 찍어준거지....ㅎㅎㅎ

 

정말 재미있었다.

 

그리고 그 사진들이 나중에 카카오스토리에 올려져서 더 재미있었어.ㅎㅎㅎ

 

내 친구들 한테 사진 보여줬더니 친구들 다들 멋지고 이쁘다더라.ㅎㅎㅎ

 

삼춘이 포즈 봐~~~역시 삼춘이 다워~~!!!

 

우리 여친들도 다들 이쁘지? *^____^*

 

 

 

멋진 우리 남친들....하하하하하

 

 

 

성임이, 지현(은경이), 은주, 영희, 혜정이, 귀선이, 영주

 

우리 이쁜 여친들~~~~ ㅎㅎㅎㅎㅎㅎ

 

 

7월1일 일요일에 혜정이가 은주를 위해 호텔방을 잡았다고 하더라.

혹시 시간되는 친구들  가서 함께 재미나게 놀면 좋을 것 같은데....

자세한 건 혜정이에게 연락해보렴~~~ ^^

 

2차까지 하고 창원 집에 도착하니 새벽 3시가 넘었던 것 같다. 아니.....4시던가?ㅋㅋㅋ

시간을 생각 할 겨를이 없었던 것 같다.

즐거움에 빠져서...ㅎㅎㅎㅎ

 

우리 동창회 모임이 참 좋다.

그야말로 순수하고 꾸밈없고 편안하고.....^^

서로 챙겨줄 줄도 알고....

 

그래서 참 고맙다......... *^____^*

 

앞으로도 우리 우정 변치말고 이렇게 쭉 이어나갔으면 좋겠고 동창회 모임을 아직도 색안경을 쓰고 있는 친구가 있거나 아니면 어색하고 어려워하는 친구들이 있으면 보여주고 느끼게 해 주고 싶다.

 

후기 쓰니까 친구들 또 보고 싶어지네.ㅎㅎㅎㅎ

동창회 다녀오고 나면 한동안은 더 행복해지는 것 같아.

얼굴에 미소도 자주 띠게되고...너희도 그렇지?

 

저번에 알래스카에서  수아 온다고 기다렸었는데 그때 수아가 너무 바빠서 우리 만날 시간이 없어서 못 만나고 그냥 가서 미안하다고 하더라.

그때 수아도 만났었다면 좋았을텐데....한국 들어오기가 맘처럼 쉽지 않아서 말야....

다음엔 꼭 만나자 수아야~~~  *^___^*

 

 

8월 둘째주에 또 모임하니까 이번에 참석 못한 친구들은 그때 꼭 보자!!!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고 늘 행복하게 생활하자!

 

아! 그리고 기태야! 너가 찍은 사진도 좀 올려줘~~~  *^___^*

 

또 한가지...회비 미루면 목돈 되니까 틈틈이 입금해주세요~~~(말도 못하고 속 끓이는 총무님을 위해서 제가 대신 전달합니다.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