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간의 유럽, 두바이 여행 - # 여행에 대한 프롤로그
# 여행에 대한 프롤로그
이번 여행은 남편 없이 나와 아들 둘만 가는 첫 배낭여행이라 긴장도 많이 했고 사전 준비도 많이 했었다.
늘 여행사를 통해 가는 여행만 해 왔던터라 비행기 예약, 숙소 예약, 여행 코스 잡는 것 등 처음 하는 일이라 책과 인터넷 카페, 경험자들의 이야기를 취합하는 일 등 사전 작업에 많은 시간이 소요가 되었다.
유럽 여행전에 다녀왔던 베트남, 캄보디아 여행에서 대형 여행사에 대한 여러가지 불만 사항들을 느꼈던 터라 다시는 그런 여행사를 통한 여행은 하고 싶지 않았다. 여행보다는 가이드를 통한 물건 판매와 필요없는 맛사지 패키지 등 속상한 점이 많았었다.
가이드들에게 정당한 값을 지불하고 강매에 가까운 쇼핑 없는 그런 여행을 할 수 있다면 여행사를 통한 여행도 얼마든지 만족 할 수 있을텐데...안타까운 점이 많았었다.
여행사를 통한 여행은 짐만 꾸려가면 다 알아서 해 주고 교통편도 따로 전용으로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다. 몸도 상대적으로 덜 피곤하고...
하지만 여행 코스나 시간 조정등을 내맘대로 할 수 있고 좀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는 배낭 여행의 여유로움을 생각한다면 몸이 피곤하거나 여러가지 여행 전반에 대한 준비에 대한 수고로움은 충분히 감수 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보통 배낭 여행은 적어도 3개월에서 6개월 전에는 여행 준비 작업을 시작해야 싼 항공평도 구입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고 여러모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영국 입국 심사가 까다롭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능숙하지 못한 영어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지만 여행을 하다보니 간단한 영어만 알고 준비하면 별 어려움 없이 여행이 가능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내 경험상으로 여행지에 처음 도착 했을 때 가장 어려운 것은 교통 카드나 교통 티켓을 끊는 일인 것 같다.
특히 어린 아이를 동반 할 때는 교통 수단이 공짜인 경우도 있고 할인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자판기를 이용하는 경우보다 교통권 판매대 직원에게 문의하는 것이 좋다.
그에 대한 영어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
1. 목적지 선정과 여행 소요시간을 계산한다.
2. 비행기표를 구입한다.
3. 교통편을 조사하고 예약이 필요한 교통편은 예약을 한다.
4. 숙소를 예약한다. 되도록이면 교통편이 편리한 곳을 선정한다.
깨끗하고 넓고 아침 식사가 제공 되는 곳을 선택하고 세탁이 가능한지도
알아본다.(카페 등의 후기를 잘 읽어 보고 참고한다.)
5. 방문할 곳의 개장, 폐장 시간을 체크한 후 자세한 동선을 짠다.
6. 장소나 상황에 맞는 영어 회화를 준비한다. (영어 회화가 잘 안된다면.)
7. 날씨나 지역 상황을 고려하여 준비물을 챙긴다.(우산, 수영복, 장갑, 멀티
어뎁터, 비상약 등)
8. 방문 할 곳에 대한 공부를 한다.
다른 사람이 쓴 글이나 사진등을 미리 눈여겨 봐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