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12.7.27

토양환경 2013. 6. 7. 12:48

아침도 못먹고 이탈리아 베니스행 비행기를 타러 숙소를 나왔다.

시간을 잘 맞춰서 무사히 베니스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한국 교포 아주머니를 만나 숙소까지 오는 버스도 정확하게 알려주시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눴다.

숙소는 4인실인데 우리 가족만 쓰게 해주셨는데 너무 깨끗하고 좋았다.

사실 파리는 숙소가 너무 맘에 안들어서 계속 밖으로 나다녔는데...

영국 숙소도 6인실을 우리만 썼었는데 여기도 비슷해서 아이들이 좋아했다.

넓고 깨끗하고 호텔보다 더 좋은것 같다.^^

게다가 여기 아줌마 아저씨 정말 친절하시다.

여행 루트도 다 짜주시고 교통편도 다 이야기 해주셔서 그대로 돌아만 다녔다.

베니스 안에 베네치아 섬이 있는데 오늘은 그 섬에 갔었다.

24시간 교통권을 끊으면 배, 버스, 전철 비슷하게 생긴 것을 무제한으로 탈수있다.

수로를 따라 배를 타고 이동하면서 물에 접한 집들을 보며 신기해하고 베네치아 섬안은 미로같은 골목으로 서로 이어져 있는데 아주 많은 상점들이 줄줄이 붙어 있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명품 브랜드 뿐 아니라 유리공예품과 가면, 그리고 보석들이 즐비해서 눈을 땔수가 없었다.

우리 아들들 말이 아빠랑 같이 왔으면 아빠 주머니 거덜 났을꺼라 하더라.

명품 브랜드는 눈에 안들어 오는데 화려한 가면과 유리 공예품에서는 넋을 잃게 되더라.^^

점심까지 굶은 상태에서 이른 저녁으로 피자와 스파게티, 파스타를 먹었는데 피자는 정말 맛있었다.

물론 시장한 탓도 있었겠지만...맛은 정말 좋았다.

(이럴땐 절대 미각인 원태씨한테 더 미안하네~~ 싸들고 갈수도 없고~~ㅠ.ㅠ)

여긴 프랑스 보다 위도가 낮아 9시 정도 되면 해가 지기 시작한다.

야경을 보면서 숙소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