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춘천 샘밭 사두 농장을 경영하시는 허태풍님께서 가을 선물을 한상자 주셨답니다.
허태풍님 블로거에서 보기만 했던 "야콘" 이었어요.
전에 야콘 냉면은 먹어본적이 있었어요.
녹색의 면발을 가진 냉면이었는데......
실제로 야콘을 보기는 처음이었어요.
몇개만 쟁반에 담아 보았어요.
겉으로 보기에는 아주 큰 고구마같기도 했어요.
한번 깎아 보았는데 너무 커서 반으로 잘랐어요. (속살도 보여드리고 싶어서...)
껍질을 깎으면 보라빛이 나오기도 하는데 속살은 단감 속살보다는 약간 연한 빛이 돌았어요.
조금 놓아두면 고구마가 산화되서 검은 빛이 도는 것처럼 야콘도 그렇네요.
제가 먹어보았죠.
먹기전에는 무우 정도의 맛이 나려니 했는데...아니 정말 달콤하니 아삭아삭하니 물도 많고 너무 맛있는 거 있죠? ㅎㅎㅎㅎ
고구마 맛도 약간 나고 단감 맛도 약간 나는게 자꾸만 먹고 싶게끔 하는 감칠맛이 있어요.
야콘은 당뇨가 있으신 분들이 드시면 좋대요.
그리고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해서....ㅎㅎㅎㅎ
제가 열심히 먹어보기로 했답니다.
요즘 정말 날이 갑자기 쌀쌀해지고 하늘은 엄청 푸르고 높긴한데....
영 움직이기가 싫어서 말이 살찌듯 저도 대책이 안서네요. ㅋㅋㅋㅋ
태풍님 어찌 아시고 제게 야콘을 보내주셔서 열심히 이거 먹고 다이어트 해 볼려고 합니다.
그런데 말이죠....너무 맛있어서 자꾸만 손이 간다는 게 좀 문제랍니다.
다이어트에 기본은 소식인데....야콘으로 배 불리 먹고도 또 먹고 싶고....참 야단났습니다.
아무래도 다이어트가 잘 안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ㅋㅋㅋㅋ
아버님이 당뇨가 있으셔서 태풍님께 야콘을 주문해 드렸더니 맛이 좋으시다고 좋아하셨답니다.
아버님은 전에도 야콘을 많이 드셨거든요.
가을 내내 야콘 수확 하시느라 힘드셨을텐데....가만히 앉아서 이렇게 받아서 죄송스럽네요.
감사합니다.... *^^*
널리 알리는 의미에서 친구들에게도 좀 나눠줬답니다. ^^
이젠 날이 겨울로 접어드는가 봅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는 뉴스도 들리고....
아무쪼록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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