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진해 하수종말처리장을 다녀와서....2.

토양환경 2006. 4. 3. 17:30

 

본관 전시실과 중앙 통제실을 관람한 후 밖으로 나와 유입 펌프장으로 향했다.

팀장님께서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내가 원래 알고 싶어하던 것 그 이상을 배우고 왔다. ^^

진해시는 하수 배제 방식이 합류식과 분류식이 혼재 되어 있어 계획 도시인 창원에 비하면 우수시 유량이 많아서 우수시에 가동하는 대형 펌프가 따로 있었다.(사진으로는 안보인다.)

평소에는 이 세대의 펌프중 두대만 돌려도 된다고 하셨다.

 

 

 

하수가 처음 관로를 통해 들어오면 큰 부유물질이나 쓰레기 등이 많은 데 그것을 걸러주는 조목 스크린이다. 조목 스크린에 걸린 쓰레기 들을 긁어내는 기계가 윗쪽에 부착되어 있는데 앞에 보이는 파란 파이프 때문에 안보인다.ㅜㅜ

조목 스크린 뒷편으로는 더 간격이 조밀한 세목 스크린이 위치하고 있었고 모래등을 가라 앉히는 침사지가 연결이 되어있었다.

 

최초 침전지나 포기조 등은 사진으로 찍기가 힘이 들었다. ㅜㅜ(지하에 있어서...)

그냥 눈으로 나 혼자 보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하지만 슬러지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었고 슬러지가 침강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건 스컴 제거기....

작동 중이 아니었는데 내게 보여주기 위해서 팀장님이 수동으로 돌려서 작동하는 걸 보여주셨다. ^^

 

 

 

 

원래 내가 가장 궁금해 했던 웨어....

스승님이 사진으로 보여주셨는데....그 사진만으로 이해가 안되어서 이렇게 직접 하수 처리장까지 뛰어오게 만들었던 그 월류 웨어.....

직접 눈으로 보고서야...아~~~하고 이해가 되었다.

게다가 팀장님께서 왜 웨어를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손수 그림까지 그려주시면 설명해 주시는 덕분에 공부 잘 하고 온 느낌...ㅎㅎㅎ

 

매주 월요일 마다 최종 침전지를 거쳐 나오는 이 곳에 이끼가 많이 끼기때문에 청소를 해 줘야 한다고 했다. 저기 보이는 아저씨가 열심히 이끼 청소를 하고 계셨다.^^

물이 깨끗하게 보였고 이 물은 진해만으로...바다로 나가게 되는 것이었다.

 

윗쪽에 보이는 물에 비하면 엄청 맑아졌다....대단한 기술력!!!